드디어 믿기지 않는 현실이 이뤄졌다고 할까나. 드디어 아이패드가 우리나라에서도 정발이 되고 말핬다. 올해 초 훈련소를 다녀오고 나서 아이패드가 언제 우리나라에 나오나, 미국에 있는 친구에게 부탁해볼까 등등.. 정말 그 지름이라는 것이 무섭긴 하다. 이렇게 해서라도 구했었다면 당장 만족은 했더라도 지금처럼 KT에서 정발되는 것은 놓쳤을 것이 분명하다.



사실 맥북이도 있고 5월에 아이맥도 영입하고 나니 뭐 굳이 쓸 필요가 있겠어? 하고 생각을 해봣는데 최근 출시된 맥북 에어 11인치의 지름 충동이 재발되었었다. 마침 아는 지인의 아이패드를 만져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더불어 맥북에어 11인치도 많은 리뷰들과 실제로 애플 스토어를 통해 접할 수 있었는데 생각보다는 프로그래머 입장에서는 좀 별로였다. 화면이 작고 가벼워 휴대성은 확실히 있지만 답답하다 해야 하나. 아이패드에 키보드 붙혀 놓은 느낌이 들긴 하는데, 사실 아이패드랑 차이점은 뭐지? OS가 다르다는거랑 음.. 카메라도 있구나.. 키보드도 붙어있고..


결국엔 나는 에어가 크게 필요없다 생각하고 아이패드를 질렀다. 내가 지른 이유는 다른게 아니라 일단 나는 신문 보기를 귀찮아 하는지라 디바이스를 통해 보고 싶었고, 최근에 잡지를 보는 재미에 맛들려서 잡지를 좀 편하게 보고 싶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폰으로 일정관리 및 할일 관리를 하려고 그렇게 노력했는데 디바이스가 한계가 있다. 문서작업? 이런건 뭐 생각하긴 힘들고.. 정말 아이폰은 단지 기록용이 맞나 보다. 그리고 GPS나 휴대용 카메라, 화장실에서의 인터넷 등 아이폰으로 할 수 있는게 있는가 하면 문서작업처럼 어려운 것도 있다 이거다.


여튼 이러한 이유에서 아이패드를 지르게 되었다. 여의도의 모 대리점에서 수령받는데 10시 오픈인 것을 알고 9시 40분부터 기다렸는데, 10시 반쯤 되니 내 뒤로 20여명의 사람들이 줄을 서더라.. 역시 애플의 힘이 여기서까지 발휘된다는 점에서 참으로 놀랐다.


드디어10시 반이 넘자 대리점이 오픈! 간단히 신청서와 동의서를 작성하고, 직원이 전산처리를 한 다음 채권료 3만원을 지불하고 아이패드 16기가 3G 겟! 내가 그 대리점에서 처음으로 받았는데 아이패드를 받는데까지 25분 정도가 걸린 것 같다.참고로 나는 사전예약 4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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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자체는 생각보다 크지 않다. 9인치인가? 정도로 알고 있는데 위 사진처럼 내 손바닥의 1.5도 된다. 실제로 아이패드 자체도 애플 블루투스 키보드의 1.5배 정도 된다. 박스 내용도 심플하다. 설명서와 충전기, 아이패드 땡~~ 뭔가 난 뭔가를 기대했는데.. 필름이나 뭐 그런거..(;;)


처음 딱 아이패드를 받고 나서 곧바로 느낀 점은 "아, 이거 물건이다." 라는 점이다. 확실히 아이폰에 비하면 불편한 점이 있긴 있다. 원체 아이폰이 보편화가 되었고 이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어플도 아이폰에 집중되었지, 아직 아이패드용 어플이 그렇게 많지가 않기 때문이다.


특히 3G가 지원되면서 전화번호도 모르겠고, 전화 자체는 스카이프 아니면 안되고, 문자도 안되고.. 카카오톡도 어떻게 설치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냥 봐서는 3G네트워킹 되는 아이팟 터치의 확장판? 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미 1주전 갤럭시탭을 구매한 우리 아버지의 갤텝과 비교해 봤는데, 터치감은 압승 하지만 휴대성에서는 갤텝이 확실히 앞서나가는 것 같다. 가독성은 약간 비슷한데 나는 아이패드가 좀 더 좋다고 본다. 웹서핑 시에도 사파리 브라우저가 웹 표준을 잘 준수하고 있으므로 표준화된 사이트에서는 정말 잘 보인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아이패드랑 갤텝을 비교하는 자체가 참 웃긴 건 맞는것 같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이 OS가 다르다 해서 경쟁이 되는 건가? 그럼 안드로이드 탑재한 냉장고 전면 디스플레이랑 아이폰이랑 비교한다? 좀 극단적이지만 내 생각엔 아이패드와 갤텝을 비교하는 게 이런 의미가 아닐까 싶다.


만 하루동안 내가 설치한 앱들을 보면서 아이패드가 가져올 변화에 대해 한번 짐작을 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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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S리더기 - Mobile RSS



Mobile RSS는 아이폰에서도 유명한 RSS리더기이다. 이게 아이패드로 오면서 UI가 저렇게 바뀌었는데 확실히 읽기 편하고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서 좋다. 물론 타 어플처럼 화려한 애니메이션 효과는 없지만, 가로모드에서는 컨텐츠 리스트와 선택한 컨텐츠를 한번에 볼 수 있다는 자체가 나는 맘에들고, 화면이 넓어서 가독성이 아이폰보다 좋다. 아이폰은 너무 많은 집중력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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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S 어플 - Pocket Inform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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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일 관리 어플 - 2Do



Pocket Informant는 이미 오래전부터 PIMS로 유명한 어플이다. 아이팟 터치부터 나온 이 어플은 Toodledo와 Google Calendar와 연동되는 아주 유용한 어플이다.


2Do는 나온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내 생각에 현존하는 To Do어플중에 가장 뛰어난 UI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어플이다. 시중에 수 많은 To-Do어플이 있지만 이만큼 직관적이고 친화적인 어플은 본 적이 없다.


위 두 어플은 아이폰에도 있는 어플인데 확연한 차이점은? 바로 UI다. 아이폰의 그 작은 화면에서 벗어나 9인치의 큰 화면으로 오면 저렇게 변한다는 것을 상기시켜 준다. 특히, 2Do는 각 화면들이 애니메이션 효과가 있어서 마치 실제 종이를 다루는 느낌도 들게 하며, 위 두 어플들의 전체적인 UI는 마치 내 책상 위에서 다이어리를 꺼내놓고 일정/할일을 관리하는 느낌을 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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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장 어플 - Penultim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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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 어플 - Evernote



Penultimate 는 필기장 같은 어플이다. 저렇게 노트들이 있으면 거기다가 실제로 필기를 하는데, 현재 랭킹 상위권에 들 정도로 인기가 많은 어플이다. 이 어플 또한 3D지만 실제로 종이에다 쓰는 느낌을 가져오게 만든다. 전용 펜이 없다면야 조금 그렇긴 한데; (완전 글씨가 망가진다.) 어쨌든 예전 타블렛 PC에 있던 원노트 타블렛과는 좀 다른 느낌을 전달해 준다.


Evernote는 많은 사람들이 알겠지만 메모 동기화 어플이다. 웹에서도, 윈도, 맥, 아이폰 등등 다양한 플렛폼에서 정보 수집을 하고 저장해 놓을 수 있다. 이러한 것들이 저렇게 마치 내가 쌓아둔 정보들이 사진처럼, 혹은 클립화 된 것처럼 정말로 서류에 인쇄된 정보들이 보관함에 저장된 느낌을 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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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게임 - 2XL SX HD

내가 받은 유일한 게임 중 하나인 이 2XL SX HD는 아이폰 게임들과 비슷한 맛을 내긴 하는데 큰 화면이다 보니 생각보다 재밌다. 하지만 확실히 UI는 좀 아이패드 답게 바꿔야 할 필요가 있다 생각하는데.. 참 저렇게 보니 조금 허접한 게임처럼 느껴지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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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아이패드용 어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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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아이패드용 어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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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아이패드용 어플

뉴스 어플들로 가보자. 솔직히 매경 어플을 보고 상당히 놀랐는데, 아빠가 보는 매일경제랑 거의 똑같은데 동영상과 실시간 기사가 추가되어 있다. 젠장! 엄청 나잖아!! 그리고 실제로 신문 보는 느낌도 나고.. 종이 신문처럼 손으로 한장 한장 넘기는 것이 아니라 그냥 터치만 하면 된다.넘길때 역시 애니메이션 효과가 나서 정말로 신문을 보는 느낌을 주기에는 괜찮은 느낌이다.



중앙일보 어플은 초기 화면에 이미지 섬네일로 구성된 화면이 기존 신문의 틀을 깨는 가 해서 사실 살짝 정이 떨어질 수 있었으나, 각 섬네일로 들어가자 기사 구성이 정말로 잘 되어있다. 레이아웃에 있어서는 동아일보가 그 만큼 신경을 많이 쓴 것이 아닌가 싶다. 가독성도 뛰어나고.. 하지만 단편적인 기사를 전달하는 데에는 저러한 레이아웃이 살짝 아쉬울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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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페이스북 리더 - Flipbo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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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 어플은 UI와 UX의 파괴적인 영향을 가져온 어플이라 할 수 있다. Flipboard 라는 의미 자체가 무언가를 넘긴다는 뜻이고, 단순히 텍스트와 이미지, 동영상의 링크로 구성된 트윗과 페이스북의 정보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가독성 있는 레이아웃을 랜덤하게 배치하고, 이미지와 글 들을 정말 뛰어나게 구상했다. 컨텐츠를 뛰어난 UI로 구현하니 단순한 글들도 상당한 가치가 매겨지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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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맵 어플 - MindMei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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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 어플 - Autodesk사의 SketchBook

우선 MindMeister 어플은 마인드맵 어플이다. 아이폰에서 마인드맵을 써본 사람은 알겠지만 그 작은 화면에서 무언가를 하려는 자체가 잘못됬다고 생각한다. 아이폰에서 마인드맵 어플을 3개나 구입해 보고 정말 얼마나 내 의도가 한심하다고 느꼈던지... 어쨌든 이 어플은 웹과 공유되는 어플이다. 웹에서도 아마 무료 서비스로 제공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웹에서 구현된 마인드맵을 아이패드에서도 제작 가능하다.



특히 아이패드에서는 테마 선택이라는 것이 있다. 아무리 단순한 마인드맵일 지라도 디자인이 이쁘지 않으면 솔직히 보기 싫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말 그대로 마인드맵도 아주 기초적인 디자인이 아니라 좀 가독성 있고 아기자기 한 디자인이 채택된다면, 그 만큼 마인드맵을 만드는 입장에서도 잘 정리가 되어 마인드맵의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Sketchbook은 3D Max나 오토케드 등으로 유명한 Autodesk사의 제품이다. 참 이런 대형 밴더가 어플을 내놓은 자체가 맘에 들고, 약간 윈도에서 Painter필도 나는데 재밌게 드로잉을 할 수 있다. 다만, 좀 더 정교한 드로잉을 위해서는 펜이 필요할 듯 싶다.. 어느 디자이너가 타블렛에서 팬 대신 손가락으로 사용하겠는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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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북카페의 책보기 화면



마지막으로 이북 관련된 내용인데, 사실 아이패드를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북에 기대가 클 것 같다. 하지만 아직 내가 봤을 땐 위에 있는 게 대부분인 것 같다. Stanza야 아이폰에도 있었고, 인터파크이북? 이건 책을 넘길 떄 애니메이션이 없어서 좀 읽는 맛이 안나고.. 그나마 쿡북카페가 좋긴 한데 아직 나는 사용법을 잘 모르겠다. 쿡북카페는 컨텐츠도 좀 있는 것 같고, 사용하기도 간편하다. 책을 읽는 맛이 나는 것은 물론이다.


아이패드의 사무 이용에 대해


위에서 사무용 어플, 그러니깐 Page나 Keynote, Numbers, Office HD같은 어플은 언급을 안했는데 사실 사무용이라는 것 자체가 좀 포괄적이긴 하다. 리뷰보다는 간단히 내 생각을 정리해본다.


무엇보다 입력 자체가 가장 중요하긴 한데, 확실히 맥북도 쓰고 아이맥도 쓰는 입장에서 무언가 가상키보드로 글을 쓰는 자체가 낫설지많은 않다. 그래서 기존에 맥을 쓰는 사람들은 가상키보드를 쓰는 데 별 불편함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맥을 접한 적이 없으면 좀 어려울 수가 있다. 그리고 나름대로 손이 큰 편인데 손이 큰 만큼 글쓰기도 편리하다. 작은 손을 가진 사람은 불편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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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에서 Mocha VNC를 통해 MAC OS X에 접속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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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에서 RDP 접속을 한 모습




메일에서 왠만한 문서용 첨부파일들은 hwp포함해서 죄다 열리니깐 그런건 걱정 안해도 되고.. 메일 보는 것도 참 괜찮은 UI가 나온 것 같고... 특히 RDP 어플도 있는데 그거 사용하면 그냥 원도우 돌린 것과 무슨 차이가 있나 싶디고 하다.


하.지.만.... 나는 프로그래머다. 나 이걸로 프로그래밍 하고 싶은데?? .... 그냥 맥북 프로나 하나 사도록 하자. 이건 확실히 라이트 유저를 위한 제품이다. 아니, 라이트 유저를 위한 최고의 제품이다. 고로 일반 사무직을 하는 사람들은 정말로... 편할 것 같다.


디자이너들에게도 괜찮은 것 같다. 전용 펜을 구매하면 타블렛 필요 없이 일치화 된 아이패드를 사용해서 드로잉 한다면야.. 꽤나 괜찮은 조합이 아닐까?


마지막으로.. 정말 아이패드가 물건이라는 말은 다른게 아니라 지금까지 나온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UI와 UX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상품이라는 것이다. 특히, 아직까지는 크게 주목밭지 못하는 HTML5가 아이패드를 통해 얼마나 그 기회를 살릴 것이냐는 내가 가장 크게 기대하는 점 중 하나이다.


"인터페이스 혁명" 이라는 것이 지금 우리에게 아이패드와 갤럭시 탭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제는 고객을 위해 컨텐츠를 제공하기보다는, 같은 컨텐츠나 서비스더라도 얼마나 직관적으로, 보는 것 자체로도 흥분을 일으킬 수 있는 그런 제품을 내놓으냐가 관건이다. 그런 인터페이스혁명, 이 아이패드를 통해 우리에게 깊이 다가오지 않을까? 나는 이를 조심스럽게 예측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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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mixsh님의 믹시

    2010/12/01 17:40 | Tracked from mixsh

    [정식 출시된 아이패드를 하루동안 써보고..어플 간략리뷰] 아이패드 리뷰보니까 당장 가서 카드 긁을 기세^^ 아이폰과는 또 다른맛이 참 많네요 ⊙.⊙ 너무 잘 읽고 갑니다 ^^ 12월 1일 믹시 메인에 선정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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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 세원 2011/01/16 2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아이패드를 사용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최근에 RDP를 다운받았는데요, 도저히 무슨 뜻인지 이해가 안가서 하나도 못하고 있네요..
    혹시나 간단하게라도 알려주실 수 있으신지 여쭤보고 싶어요!


(출처 : mozilla.org)


1. 웹 브라우저 : RIA기반 기술의 통일

파폭, 크롬, IE9가 점차 html5를 이슈화 하여 몰고 가면서 플래시 등의 업체들이 긴장타기 시작. 물론 웹 브라우저에 add-on 방식으로 개발이 되겠지만 "기본 채택"이라는 의미는 거의 뭐 그 기술을 웹의 표준으로 만들겠다는 의미가 아닐까. 물론 최근에 크롬이 플래시를 기본으로 채택한다고는 하지만, 아직 어떤 기술이 "표준"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없다.

하지만, 조만간 RIA기술은 통일을 이룰 것으로 짐작된다. 왜? 웹 인터페이스는 점점 더 발전되어 가고 좀 더 리치한 웹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서, 혹은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위해서는 RIA기술의 활용은 너무나도 당연한 듯 사용되어야 하니 말이다. 웹은 결국 기술의 발전과 함께 발전해 오는 기술이고 따라서 하드웨어적으로 보았을 때 점점 통신의 속도는 빨라지고 하드웨어의 스펙은 좋아지면서 휴대성이 더 좋아진다. 거기다 소프트웨어적으로도 real-time에 따른 각종 다양한 웹 서비스들을 보다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소프트들이 맞춰지고 있다.

하드웨어의 발전에 따라 유저들의 PC성능도 좋아지고 있고, 클라우딩 시스템 등이 도입되면서 이제 서버는 데이터 처리를, 그리고 rendering은 클라이언트에게 맡기고 있다. 따라서 업체에서는 웹 서비스의 수요를 높히기 위해 통일된 RIA시스템을 원하고 있고, HTML5는 이 추세에 따라 RIA기술을 표준화 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직 내가 HTML을 다뤄보지 않아서 완벽하게 나온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더 이상 Active X같은 것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보증된 표준 아래서 우리는 좀 더 안정된 서핑과 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2. 모바일 웹 : 모바일용 RIA기술의 등장

아이폰의 대박, 안드로이드, 블랙베리 등 스마트폰의 거센 열풍은 굳이 말 안해도 알지 않을까 싶다. 아이폰의 앱스토어라는 새로운 장터가 생기고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에서 앱스토어를 창설하고 개발자에게 막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아이폰을 처음 구매하고 사용자들이 가장 애먹는 것 중 하나가 계정 만들기 다음으로 어플 설치일 것이다. 아니, 심지어 어플을 설치하는 것을 모르는 사람도 많이 있으니깐. 그 설치라는 개념이 조금 어렵고 어쩌면 다양한 사람들에게 이러한 것은 생소할 수도 있기 때문에 앱스토어는 이로 인해 깎아먹는 수요가 조금 있을 것이다.

또한 아이폰은 하드웨어 스펙이 통일화 되어 있겠지만 다른 폰들은 그렇지 않다. 안드로이드나 윈도우 모바일 등은 특히 그렇다. 그래서 개발할 때마다 이러한 하드웨어 스펙을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개발 언어도 다르고 툴도 다르고..

내가 여기서 말하려는 것은 어플리케이션의 "편의성" 이란 것이다. 아무리 좋은 어플도 아이폰용 어플이 윈도우 모바일에서 된다는 보장은 없다. 개발자가 두번 개발을 했으면 모르겠지만. 유저들은 이러한 불편사항을 가지고 있을 터이고 기업들은 이를 감지해서 모바일 웹에 투자를 한다. 그리고 실제로 네이버나 다음부터 해서 국내에서도 모바일웹의 바람이 불고 있다. (나도 회사에서 개발한다.)

모바일웹이 현재는 이미지나 텍스트 정도의 서비스가 되겠지만 그정도로는 정말 웹 사이트 정도의 퀄리티밖에 낼 수 없다. 그리고 웹의 기능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기존의 "웹"처럼 스마트폰용 RIA기술이 도입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물론, "xx 폰에서는 플래시가 도입되고.. " 라는 기사들이 나오고 하고 있지만 내가 말하는 바는 "통일된 RIA기술"이다. 추진중인 HTML5처럼 말이다. 물론 현실적으론 아직 불가능 하고 무엇보다 아직은

아 정말 그렇게 모바일용 RIA기술이 나온다면, 모바일 개발이 얼마나 편해질지.. 상상만 해도 행복하다. 개발적인 면에서도 편해지겠지만 사용자들은 얼마나 더 편해지겠는가.

3. (왠지 나올 것 같은) 웹 UX의 표준화 작업 추진

이건 정말 그냥 나의 생각일 수도 있다. 하지만 왠지 추진될 것 같다.

내가 처음 웹을 개발하던 96년도, DHTML(Dynamic HTML)과 VBScript 요런 생소한 기술이 있던 시절, 그때는 딱히 웹 페이지를 개발할 때 표준이라는 것이 없었다. 자기 멋대로 만들면 그만이지뭐. 허나 그 와중에도 검색 엔진들은 로고/검색바/카테고리/copyright 정도의 검색 엔진의 레이아웃 표준을 정의했고, 이를 토대로 점점 개인 홈페이지, 학교 홈페이지, 공공기관, 은행, 기업 등등에서도 점차 왠지모르게 엇비슷한 레이아웃과 컨텐츠 구성을 가지고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어쨌으면 이젠 웹 표준까지 나오게 되었을까. 물론 웹 표준이라고 해서 컨텐츠까지 정의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레이아웃과 css와 분리되는 파일 구조, 프로그래밍 삽입 규칙, 메뉴 구조 정도는 정의되었고 작년 초부터 웹표준은 웹 개발 업계의 키워드나 다름없었다. 올해는 잘 모르겠지만.

내가 말하고 싶은 웹 UX의 표준화는 다른게 아니다. 요즘 물론 공공기관등은 정부에서 아에 플래시를 쓰지 말라고 해서 메뉴에서도 플래시를 사용 안한다. 하지만 요즘 은행권 홈페이지들은 플랙스를 사용해 아에 통플래시로 가는 경우도 많고, 점차 웹 페이지는 다이나믹을 추구하면서도 본래의 서비스 기능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뭐 이게 비단 몇몇 서비스에 극한되도 좋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은 것이니깐, 그냥 가정하고 이야기 하는 것이다.

따라서 웹 표준화 작업이 그랬듯이, RIA기술로 도배하면서 디자인과 기술의 두 가지 떡을 먹고싶은 사이트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날 것이고, 아마 그렇게 된다면 이제 RIA기술 내에서도 컨텐츠를 얼마나 어떻게 잘 표현해야 될 것인가가 이슈화가 될 것이고, 잘 된 사이트가 있으면 너도나도 따라하게 되다가 결국 표준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당연스래 RIA기술 내에서 컨텐츠의 접근 등은 UX로 대표되기 때문에 UX를 표준화 시키려는 노력이 계속될 것이라는 거다.

4. (그래 UX도 표준화인데 컨텐츠는 표준화 안되리) 컨텐츠 표준화 추진

이 컨텐츠 표준화를 설명하자면 요 몇년 사이에 대형 포털을 중심으로 OpenAPI나 RSS, XML등을 통해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컨텐츠 및 기술을 급속도로 보급하고 있다. 이를 중심으로 이미 시중에는 다양한 매쉬업들이 나왔고, 이런 매쉬업들은 이제 플밍을 조금만 하면 개발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쉽게 개발된다.

이제 집중할 것은 컨텐츠이다. 컨텐츠 표준화라, 별 것은 없다 사실. 컨텐츠의 유형에 따라 필수적으로 전달해야 하는 항목을 정의하는 것이다. 뭐 이미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컨텐츠가 꼭 내포해야 할 필드가 있겠지만 이를 표준화 하는 것이다. 특별히 의미가 있나 싶지만 글쎄, 이렇게 되면 한번의 매쉬업 개발을 통해 다양한 컨텐츠를 다른 알고리즘을 통해 분할할 필요가 없으니깐.

5. 3D Web의 등장

여기서 말하는 3D Web이란건 그리 거창한 것은 아니다. 다만, RIA의 발전으로 이제 웹브라우저를 통해 3D까지 구동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고, 이를 통해 웹 인터페이스가 3D로 바뀔 것이라는 이야기다. 참고로 지금까지 하는 얘기는 전부 그냥 내 주관적인 얘기니깐 사실 무시해도 상관없다.

그런데 근래들어 Device가 발전하고 있다. 프로젝션 업체에서는 2D화면이 아닌 3D화면을 연구하고 있고, TED의 한 동영상에서 모 MIT학생이 개발한 프로젝션과 센서를 통한 새로운 인터페이스 창조는 이미 인터페이스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머지 않아 우리는 영화에서만 봐 왔던 3D 인터페이스의 결정체를 보게 될 것이고, 이제 웹은 단순히 모니터상에서 벗어나 아에 모니터 밖으로 튀어 나올 것이다.

(근데 이건 너무 먼 미래 얘기 같기도 하고 음..)
(그런데 나는 아직 20대 이므로 최소한 2070년까진 살아있을 꺼니깐 볼 수도 있을지도)

결론

뭐 사실 내가 위에서 언급한 것들은 전부 사용자 측면에서 고려한, 조금 더 자세히 얘기하자면 인터페이스 기술들의 진보를 얘기한 것이다. 세상은 날이 갈수록 편리해 지고 있다. 정보화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IT란 익숙하다 못해 디폴트로 갖춰진 우리의 사회다. 정보가 이제 넘치다 못해서 폭주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정보들을 단순히 글과 이미지 뿐만 아닌 다방면의 멀티미디어를 이용해서 배포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웹은 감성으로 바뀔 것이다. 우리가 보는 시각, 우리가 듣는 청각을 통해, 심지어는 촉각도 이용될 수 있다. 정보를 통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정보가 가공될 것이며, 이 중심에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UX가 있을 것이고 RIA기술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런 기술을 선도하는 중심에는 바로..

웹을 사용하는 사용자들 즉, 우리가 있을 것이다. 우리들이 원하기에, 우리들의 방향으로 웹은 발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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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상당히 포스팅이 뜸했습니다.
이유인 즉슨, 제가 "대한민국 매쉬업 경진대회" 라는 대회에 출품하기 위해 약 2주정도 부족하니만큼 WPF와 MS-SQL을 이용해 개발을 진행해 와서 블로그에 크게 신경을 못 썼습니다.
아무튼 13일날로 대회가 마감되고 어느정도 정리가 되었기에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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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목적
- 국내/외 이미지 검색의 대표 사이트들의 이미지 자료를 이용하고 이를 통한 사용자 참여 유도와 개인화 서비스를 통한 연상 단어 암기 프로그램 입니다.

2. 특징
- 시중에 나와있는 "깜빡이" 연상법을 응용한 단어 암기 가능
- 자신만의 단어장을 만들고, 서버를 통해 다른 유저들과 공유할 수 있음.
- 유저들과 특정 단어에 대해 사용법을 토론하고, 이미지를 통한 연상 암기법을 공유할 수 있음.
- 네이버,플리커,MS Image등의 대표적인 이미지 검색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음.

3. 구현 방법
- 프로그램은 단순합니다. 유저는 자신의 단어 리스트를 열고 수정하고 저장할 수 있으며, 서버를 통해 웹에서 사용자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개발 언어는 .Net Framework 3.5의 WPF와 C#, MS-SQL을 통해 구현하였고, 개발툴은 MS Visual Studio 2008, MS-SQL 2008, Photoshop CS4 입니다.

4. 서비스 가능성
- 시중에 나와있는 깜빡이는 단어가 한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miaw프로그램은 다양한 txt형식의 단어장 파일을 오픈하고 암기할 수 있으며, "공유" 기능을 통하여 다른 사람들이 암기했었던 단어들을 쉽게 찾고 이를 암기할 수 있습니다.
- 개인이 암기가 힘든 단어는 난이도(excellent, good, soso, bad)를 구분하여 분류함으로써 사용자들에게 연상 암기에 대한 더 큰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 또한 한 단어에 대해 사용자가 이미지를 통한 연상법을 제시함으로써 보다 손쉽게 단어암기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사용방법은 실행 프로그램MIAW_WPF.exe를 실행하면 됩니다. miawWords.txt는 기본이므로 놔두셔야 합니다.
- WPF의 특징 중 하나인 쉬운 UI구현을 통하여 유저 인터페이스에 최대한 신경을 썼습니다. Dialog의 인터페이스만 잘 다듬고 이를 웹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Silverlight로의 컨버팅 과정을 거치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뭐 간단한 프로그램 소개는 이정도이구요, 12월 초부터 작업이 들어가 벤치마킹 2주, 아이디어 회의 3주, 개발 3주 정도 걸려서 진행되었네요.
물론 코어 부분 개발에는 1주정도가 걸렸던 것 같구요, 뭣보다 WPF를 처음 사용해 보았기 때문에 이부분에 대한 공부를 상당히 많이 한 것 같습니다.
개발 전반에 있어서 WPF/UX 개발자인 김대욱(http://whatisthat.co.kr) 군의 도움이 컸습니다.

WPF로 처음 작업을 하면서 정말 닷넷 프레임워크가 이렇게까지 발전한지는 몰랐습니다. 뭐 왠만한 기능은 죄다 들어있고, 지인들 말이 무겁다고들 하는데 생각보다 무겁지도 않았구요.
그리고 요새 컴퓨터 평균 사양이 어느정도 뒷바침 되어 있는 상황에서 속도가 크게 중요할까요? 물론 프로그램을 완전히 하드코딩으로 박아두면 극악의 속도를 발휘하지만서도, WPF는 이러한 면에서 프로그래머가 메모리 관리부분이라든가, 속도에 영향을 주는 부분을 최대한 신경 안쓰고 최적화 할 수 있도록 자동적으로 지원하는 부분이 많이 돋보였습니다.(물론 모든 기능을 제가 사용해본건 아니지만요 .. ^^)

단어를 표현하는데 저 외에 친구가 처음에 개발을 했었는데, 이부분이 속도가 상당히 느려서 보니깐 타이머를 사용했었는데, 역시.. 타이머 객체는 어느 프로그램 언어든 정말 극악의 속도를 보여주더군요.. 게다가 그 사용에 있어서도 할당 변수의 크기에 대해서도 당최 답이 안나오고.. 참 이부분을 대회 마감 4시간 전에 알아서 전부 컨버팅 하느라고 정말 고생했던 것 같습니다.(이부분에서 김대욱 군이 쉽게 쉽게 정말 많이 도와줬네요. 고맙당~)

간만에 해본 개발인지라 처음엔 많이 설래고 했었는데 결과를 봐서 아쉽기도 하고, 만족스럽기도 합니다. 다만, 제게 가장 부족했던 "모듈화"라는 부분은 다시금 디자인 패턴 등을 공부하면서 다져야 한다고 새삼 느꼈지요.

WPF 와, 대단합니다. 특히 김대욱 군네 집에서 본 모 동영상이 있는데, 처음엔 정말 그걸 구현한 것인지 믿기지 않았습니다. 약 3년전에 그러한 동영상을 제게 보여준 적이 있었는데 그걸 자기가 구현했다지 뭡니까~! 새삼 다시끔 "말로만 MS MVP가 아니구나" 라고도 느꼈고, WPF의 위대한 UI적인 구현법에 대해서도(물론 제가 다 아는건 아닙니다만..)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역시나 개발이라는 것은 언제나 저를 들뜨게 만듭니다. 이러한 페이스를 놓지 않고 저는 다시금 개발에 나서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나름 secret하게 진행하던 프로젝트 인지라 블로그에 많이 공개하지는 못했었는데, 이번에 제가 포폴 용도와 더불어 개발하려 하는 것은 처음 설계부터 차근차근 공개할 예정입니다.

아, miaw프로그램은 http://izect.kr/miaw.zip 을 통해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이 new izect no 1이 되었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 포스팅을 마무리 할까 합니다.

프로그램 사용에 대한 전반적인 feedback은 http://miaw.cafe24.com 을 이용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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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메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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