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어느덧 20대도 꺾이고, 사회 경험으로썬 벌써 연차로 6년차에 접어들었다. 친구들이 대학을 다니고 있을 때 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고, 관리하다가 이제는 웹 개발 실무만 4년차에 접어들게 되었다. 연차로 따지면 대리급 정도 되지만, "병특" 이니깐 뭐라 할 말은 없고.. ㅎㅎ 그리고 딱히 직급에 목메고 살지는 않는다. 다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웹 프로그래밍을 하고 있으니 나는 참 축복받았다고 생각된다. 물론 병특 기간은 무한대로 길긴 하지만 말이다.


여하튼 최근 한두달 간은 회사에서 나보다 5살 많은 사람을 교육하고 있다. 이리 저리 떠돌다가 30이 다되서야 웹 개발자로 정착하신 분이다. 우리 회사 소속은 아닌데, "파견직"으로 타 회사에서 나온 사람이다. 뭐 소속만 다를 뿐이지, 회사 분위기가 좋아서 그냥 정직원과 별반 차별을 하지 않는다. 아마 웹 프로그래머 뿐만 아니라 IT 업계에서 인력 파견 업체는 너무나도 흔한 일이고, "파견"이란 자체도 갑이 아닌 이상 비일비재한 일이니깐 말이다.


내 바로 전 직장은 인력파견 업체인데도 불구하고 SI성 사업을 진행하고, 자체 인력들을 파견하고 매출은 그 회사의 것으로 기록하곤 했다. 단지 그들이 챙기는 것은 10% 남짓의 인력 수수료일 뿐인데 말이다. (직원 50여명으로 매출이 1억이나 되던가..) 소속된 개발자들만 죽어나고, 이익은 윗선에서 다 챙긴다. 회사 복지는 4대보험이 전부다. 왜? 그들은 "프리랜서" 이니깐. 프리랜서들은 회사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삶을 원하지만, 정작 그들이 프로젝트에 투입되면 9시 출근이 적용되고 출근시간에 따른 제약조건이 생기지만 퇴근 시간에 따른 보상은 없다. 무리한 일정인 것을 알면서도 "IT 업체니깐 어쩔 수 없다" 라는 식으로 야근 수당 하나 없이(야근은 프리랜서의 능력 부족이라나..) 그들은 무리한 일정을 소화해 내려고 밤샘을 밥먹듯 하고, 여기 저기서 잠을 자고 스틱 커피의 카페인과 담배에 의지하며 버텨나간다. 프로젝트를 완료 하더라도 그들에겐 별다른 보상은 없다. 다만, 선배들의 "그렇게 좀 고생을 해야 프로그래밍을 좀 배워" 라는 따스한(?) 격려만 있을 뿐.


한 회사에 소속되서 웹 프로그래머로써 그 회사의 프로젝트만 꾸준히 하는 경우도 있고, 위의 경우처럼 여러 회사를 드나들며 파견직 업무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뭐 어떻든 간에 웹 프로그래머 신입들에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바로 "올바른 방향을 보고 열정을 쏟아붙자." 라는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느 신입들이 그렇겠지만 프로그래밍에서 바른 방향을 찾아나간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는 이를 생각할 겨를도 없이 자신의 진로가 결정되는 경우도 있다. 웹 개발에 있어서 닥치는 대로 주어진 업무를 하다 보니 나중에 잠시 한숨 돌릴 때 나는 비전도 없는 개발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아, 이거해서 이 회사 옮기면 어떻게 먹고살지?" 개인적으로 10여년 전에 php개발을 하시던 분들을 몇몇 알고 있는데, 대부분의 php 10년차 이상 개발자 분들은 미래 비전에 대해 비희망적이다. 그들은 단지 PHP를 써 왔으니깐, 자바나 닷넷을 몰라도 그정도는 PHP로 분명 구현할 수 있으니깐. 그래서 그들은 PHP를 하지만, 현업에서 컨설턴트는 조금이라도 단가를 올리기 위해 프리미엄 전략을 추구하고, 서버부터 WAS, 언어까지 모든 것을 비용이 들게 되는 것으로 변경하게 된다. 2년전 진행하던 공기업 웹사이트 프로젝트에서는 서버부터 대형 밴더의 서버를 사용하며, 각종 서버 진단 도구하며 방화벽, UPS.. WAS는 라이센스가 있는 resin, DB는 오라클. 이렇다 보니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하기에 가장 적합한 스프링을 사용하고, 스프링에 딸린 ibatis를 사용하고... 아주 그냥 주어진 예산에 맞추기 위해서 단가가 안맞으면 쓸때없는 기능을 추가해서 단가를 팍팍 올리려고 한다. 물론 그것이 회사의 매출을 올리고 컨설턴트의 실적을 올리는 데에는 더 없이 좋은 행동이지만..


이야기가 좀 샜는데, 여하튼 PHP개발자들이 참 자기 언어만 고수하고 있다는 자체가 좀 아쉽다. 요즘 PHP는 아주 간단한 서비스 혹은 돈안되는 SM성 프로젝트에나 사용되니 어찌 보면 그들은 편의를 추구하는 것 같기도 하고, 혼이 빠진 개발자의 느낌도 들곤 하고 말이다.


내가 20살때 모 업체에서 JSP로 구성된 인트라넷을 유지보수하고 후에 병특으로 최초 회사에 입사했을 때 개발적인 것 보다 내가 가장 깊히 추구했던 것은 "이 언어가 과연 내게 어떤 결과를 가져다줄 것인가?" 였다. 그때는 php,asp,jsp,닷넷,flex 등 웹 언어가 사용되는 프로젝트는 전부 투입되기를 바랬고, 투입되었었다. 개개별로 OS도 달랐고 WAS도 달랐고 DB도 달랐다 .이렇게 다양한 기술을 접하다 보니 자연스레 각각의 기술(언어)에 대해서 정보를 접하게 되었고, 추세를 알게 되니깐 방향이 잡혔다.(나의 경우는 자바 쪽으로 방향을 결정했다.)


일단 그렇게 방향이 정해졌으면 그쪽 프로젝트를 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기회가 있을 때 힘들더라도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신입들이 가장 아쉬운 점들 중 또 한가지는 웹 프로그래밍을 한다고 자료구조나 OOP 등 프로그래밍의 가장 기본적인 개념을 전혀 모르고 프로그래밍 한다는 점이다. JSP가 WAS를 통해 어떻게 돌아가는 지도 모르고 로그를 보더라도 호출 스텍이 어떤 개념인지도 모른다. 단지 그들은 alert 혹은 system.out.println , out.write로 찍어보기 일수이다. JSP페이지가 JAVA로 변환되서 WAS에서 읽어드리는 것을 모르다 보니 xxx.jsp에서 에러가 나는데 왜 자바 파일에서 에러가 나는지 모른다. 그리고 자바 파일이 어딨는지도 모르고, 심지어는 로그를 볼 줄 모른다. 옆에서 보고 있으면 왜 이리도 답답하던지..


그리고 그들은 무엇보다 환경설정에 관해 지속적으로 배워나가야 한다. jsp개발자라면 최소한 tomcat apache oracle 의 연동 세팅 정도는 해볼 줄 알아야 한다. apache.conf와 server.xml 에서 최소한 사이트 하나 추가를 하는데 context설정이니 virtual host설정이니 이 정도는 알아야 한다. php개발자라면 LAMP정도는 세팅할 줄 알아야 한다. 방법을 다 모르더라도 구글에서 찾아다가 세팅할 줄 알아야 한다. 그렇게 기본이 되었을 때, 나아가서 다양한 기술을 다루게 되고 대부분의 기술은 환경설정이 정말 그 기술의 "다" 이다. 그리고 돌이켜 봤을 때, 환경 설정이 내 몸값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여하튼 최근 내가 가르치고 있는 개발자는 성격도 소심해서 질문도 잘 안한다. 그나마 내가 가서 "잘되요?" 라고 했을 때 질문이 쏟아지는 편.. 사수(?) 입장에서 이렇게 되면 상당히 짜증나게 된다. 퇴근할 때 잠깐 "잘되요?" 라 물어보고 뭐 안된다 해서 붙어서 있다 보니 어느새 야근을 하게 되면 그 기분은 참.. 그러니 신입들은 모르는게 있으면 눈치껏 잘 물어보는 스킬좀 키웠으면 좋겠다. 모르는걸 물어보는 것이 정말 "최고"다. 쓸때없는 삽질로 시간 날리지 않고 빠른 시간에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그러니 우리 개발자 신입들은 바른 방향을 인지하고, 사수에게 거침없이 물어보고 사수의 기술을 쏙쏙 습득해서 개발자들이 당당한 세상을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 답답하지 않은 신입의 길, 그리고 멋진 개발자로 한발 한발 나아가는 자신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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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ahabanya.com BlogIcon mahabanya 2011/01/17 18: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나고 나서 알게 되고, 알고 나면 후회하는 케이스가 개발경력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렇다고 시니어가 자신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충고를 하면, 그것이 받아들여지느냐...대부분 그 깜냥이 안 되는 경우가 일상다반사인듯;;;

    지난주에 미팅했던 개발자가 '요즘 웹개발자는 라이브러리를 쓰는 데 있어서 언어가 다르면 곤란해하더라...도대체 뭘 배워서 개발을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라는 말까지 할 정도;; 웹개발이라는 것이 다른 개발에 비해서 진입장벽이 좀 낮은 것이 사실이다보니(그렇다고 진입만 하면 다 되는 것도 아니고...사실 그게 더 큰 문제일수도) 기초 없이 집을 그럴듯한 집을 지으려는 분들이 많은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아이젝님은 목적의식이 있어서 훌륭한 테크트리를 고민하고 있으니 ㅎㅎ 화이팅입니다!

  2. hooo 2011/04/13 1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이제 취업을 앞둔 대학생으로써 마음가짐을 잡아주게하는 글이네요ㅎ

  3. 웹프학생 2011/04/22 1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웹프 쪽으로 현재 대학교에서 공부중인 학생인데, 많은 충고와 길이라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자주 와서 글을좀 읽어보려구요~수고하세요~~

  4. 소원 2011/07/11 0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글이었습니다. 저도 지금 30입니다. 전공도 아니고 늦게 시작해서 입사하여
    일하고 있는 중입니다.. 글을 나누어 주신분의 의도는 신입직원의 방향을 바로 잡아 주고픈 뜻으로 보여집니다. 정말 멋지십니다. 하지만 대 다수의 경력자(여기선 직장 상사를 의미 합니다)분들이 글 쓰신 이 분과 같은 마인드를 가진다면 우리나라의 소프트웨어 기술 인력도 상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것 같습니다.
    젊으신 분이라 역시 틀립니다. 현직에 짬밥좀 드신 분들은 이 분과 말은 똑같이 하되, 직장에선 전혀 일관성 없는 행동들이 난무 합니다. "너의 실력 향상을 위해서 스스로 파고들어 해결하라 !" , "이런 삽질 하고 있을줄 알았다~ 이런건 물어 봐야지~" 이 두가지 멘트의 기로에서 이도 저도 파악 하기 쉽지 않은게

  5. 소원 2011/07/11 0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입직원들의 실상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경력자분께선 그 중심을 잡아주셔야 하는데,
    "야, 나는 내때 이렇게이렇게 어쩌고 저쩌고 니보다 더 힘들었따 !!" 라는식의 멘트 팍팍 쏘아 주시며,
    '아 난 아직 멀었구나..' 라는 무력감을 안겨 주십니다.
    신입직원이 정말 크기를 바라는겁니까? 내 밑의 직원의 스킬이 늘기를 바라는 겁니까?
    내밑의 직원의 업무파악 능력이 더 빨라지길 바라는겁니까?
    왜 신입 타이틀을 달고 개 거지 같은 연봉도 아닌 연봉받고 있는 그 사람은,

  6. 소원 2011/07/11 0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꿈도 희망도 없어 보이시나요 ? , 혹시나 이 글을 보신 다른 경력자 분들.. 절 욕하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 이 한가지만 생각 해 보고 욕하십시오.
    당신은... 스승입니까? 아니면 직장 상사 입니까...
    기분 많이 나쁘실 수 있겠지만 이 글을 계기로 멋진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신입들과 그리고 우리나라의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입지 확보를 위해서 오늘 하루는 한번 다시 생각 해 주십시오.
    모든 개발자들 화이팅입니다!!



무궁무진한 기술, 내가 이 웹과 프로그래밍 세계에서 잠시 나와서 수능과 벤처를 하는 동안 개발의 세상은 너무나도 앞서나가 있었다. 웹 2.0 까지야 너무 유명해서 듣긴 들었으나, 점차 웹이 사회성을 내포하면서 생긴 소셜이라는 개념은 점점 학문화(?) 되어가고 이제는 웹이라는 것이 종전과 달리 하나의 학문으로 인식해도 될 정도로 너무나도 진보하고 거대해졌고 무엇보다 사용자 중심적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웹에서 포털 및 사이트 들에서 서비스를 받기만 하던 사용자들은 일전과 달리 사용자가 컨텐츠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이런 컨텐츠 생산 도구들의 인기가 급상승 하기 시작했다. 단순 커뮤니티에서 블로그, 마이크로 블로그, 그리고 사진 저작도구에서 동영상 업로드기까지. 글, 그림, 동영상, 표, 차트 등의 웹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의 주가가 치솟았다.

그리고 개발자에게도 또다른 변화가 찾아왔다. UI라는 개념은 디자이너에게만 있는 줄 알았더니 갑작스레 기획자 + 디자이너 + 개발자 가 모두 고려해야 할 UX(User eXperience, 사용자 경험)라는 개념이 다가왔다. 그리고, 이를 통해 사용자 중심적으로 접근한 아이폰 등의 기기는 급속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근래들어 소프트웨어 업계(웹 포함)의 동향은 "통합" 과 "화려한 그래픽" "사용자 중심적" "쉬운" 등의 용어로 정리된다. 소프트웨어는 무궁무진하게 발전해 가는데, 웹에서는 그러한 효과를 낼 수 없다. 웹은 인터넷 프로토콜이 정의되어 해석되는 수 많은 기기들과 운영체제에서 전부 보여야 하니깐. 안보이면 컨텐츠로선 무용지물일 뿐이니깐. 모바일, PMP, 게임기기,PC,네비게이션 등과 윈도우, 맥, 리눅스 그리고 IE, FireFox, Chrome, Opera, Safari 등 수 많은 플랫폼을 통합해야만 성공할 수 있는 기술이 된 것이다.

WPF/Silverlight, Flex, Java FX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모두가 같은 혹은 비슷한 코드로 웹과 어플리케이션을 동시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모바일 까지도 말이다.

기술은 점점 좋아져 가고 있다. 그리고, 쉬워지고 있다. ADO.NET에서는 자동으로 쿼리까지 만들어 DB와 연결하게 해주니 DBA가 필요없는 세상이다. 알고리즘? MVC패턴을 몰라도 ASP.NET MVC를 사용하면 쉬운 이해를 통해 MVC패턴에 맞는 웹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다. Java FX? 스크립트 언어로(물론 조금 어렵지만) 한번 만든 코드는 컴파일 속성에 따라 웹/모바일/어플리케이션 으로 똑같은 결과가 도출된다.

결국 개발자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 협업을 연구해야 한다. 디자이너와 기획자의 영역을 모두 이해하고 최소한의 의사소통으로 최대의 작업 결과를 도출해야 한다.
  • UX와 디자인에 대해서도 접근해야 한다. 개발자니깐 디자인적 요소는 모두 버린다는 것은 구시대적 생각이다. 그리고 애니메이션과 액션에 대한 트랜드를 잡아야 한다.
  • 최신 기술을 무조건 빨리 습득하는 것이 좋다. 어차피 이해하긴 쉬우므로.. 기술을 빨리 습득하고, 최적의 기술을 선택해서 요구사항에 맞는 최적의 개발 platform을 찾아야 한다.
나는 이정도로 개발자의 향후 발전방향을 정리하고 싶다. 물론, 내가 아직 충분한 경험이 없기 때문에 이러한 생각도 시행착오를 거치기 마련이겠지만, 분명 오랫동안 웹과 개발에 대해 연구해온 나의 생각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예상한다.

어쨌든, 빠른 기술의 습득이 핵심 포인트인 것 같다. 고로... 정보를 빨리빨리 catch하고, 이를 나의 것으로 소화시키는 것이 또한 중요할 것 같다.... RSS등을 잘 활용하도록 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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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ASP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초창기에 생각했던 부분입니다.

타 프로그램과 달리, ASP는 하도 구식 기술인지라, 특정 프레임워크가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해서 요즘 웹 프로그램의 화두가 되고 있는 MVC 모델을 적용하기가 쉽지는 않지요.

 

스프링 프레임워크만 봐도 아주 훌륭하게 독립적인 모델이 존재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ASP에서는 이건 뭐 가동되고 있는 객체가 없으니.. 전문가들이야 COM 객체를 활용해서 잘 사용하겠지만, 초보인 입장에서 그래도 ! MVC 비슷하게 구동하고 싶은게 욕심이긴 하더군요.

뭐 사실 MVC를 잘 모르는 입장에서 그냥 뭐랄까.. 효율적인 ASP 웹 프로그램의 설계라고 말하고 싶네요.

 

ASP를 설계하기 위해서는.. 음.. 우선, 웹 프로그램이 다 그렇듯이 대다수는 뭐 게시판과 같은 형태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럼 결국 모든 것들이 list / view / write 로 구분될 수 있지요. 수정 삭제요? write와 view로 구분될 수 있겠지요.

 

그럼 MVC와 같은 패턴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각 사이트마다 고유의 기능을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컨트롤을 생성해 주어야 합니다.

 

결국 컨트롤도 param값과 파일명으로 구분할 수 밖에 없는데요 예를 들면..

<%
	'클래스 생성
	Set dFunc = NEW FUNC_FD_VIEW

	'Param 정보 받기
	Dim uno : uno = Request("uno")
	Dim status : status = Request("status")
	Dim comment
	Dim cuno
	Dim wtype

	If status = "view" Then '글보기
		Call dFunc.GetFDView(uno,status)	
	ElseIf status = "comment_write" Then ' 코멘트 쓰기
		comment = Request("comment")
		wtype = Request("wtype")

		Call dFunc.CommentWrite(uno,comment,wtype)
	ElseIf status = "comment_modify" Then ' 코멘트 수정
		comment = Request("modComment")
		wtype = Request("modWtype")
		cuno = Request("cuno")
		Call dFunc.CommentModify(uno,cuno,comment,wtype)
	ElseIf status = "comment_delete" Then ' 코멘트 삭제
		cuno = Request("cuno")
		Call dFunc.CommentDelete(uno,cuno)
	ElseIf status = "delete" Then ' 글 삭제
		Call dFunc.DelFD(uno)
	Else
		response.write ""
	End if
%>

뭐 이런식으로 구분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사실은 저게 Controller의 맞는 표현일 수도 있어요.)

 

그다음에 우리는 list / view / write 에 해당되는 클래스들을 만듭니다.

참고로, ASP의 클래스는 c++의 클래스를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프로그램 실행과 동시에 각 클래스의 객체가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각 페이지마다 초기값 세팅부터 해서 처음부터 전 과정을 거쳐야만 클래스가 다시 작동할 수 있습니다.

말그대로 저 클래스는 함수의 뭉퉁구리 일 뿐입니다! 그 이외에 c++과 같은 기능은 절때로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의 게시판을 예로 들면

List 에서는

- Search

- Listing

- Paging

 

View 에서는

- Viewing

- Hitting

- Deleting

- Comment View

- Comment Write

- Comment Modify

 

Write 에서는

- Write

- Modify

- Reply Write

- Attach File

 

이러한 기능들을 한다고 치면, 이에 해당되는 기능들을 함수로 구현해서 각각의 list/view/write 클래스에 넣고 우리는 메뉴 구분 / 파일 구분 / DB구분 등으로 다양한 게시판들을 처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웹 프로그램인 만큼, input hidden 값으로 param값들을 각 페이지마다 공통된 것들은 가지고 있어야 겠지요. 아니면, ASP의 Common에서 직접 생성을 해주던가, 이런 식으로 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처리되면 최종적으로는 파일/폴더 구조가 대충 이렇게 됩니다.

Depth-1 Depth-2 File 설명
admin 관리자 페이지 폴더
css
default.css 스타일 시트 파일
flash 플래쉬 파일 모음
images 이미지 폴더
board 게시판용 이미지
common 공통 이미지
js 각종 스크립트 파일
include
function
func_board.asp 게시판 관련 함수 모음
func_common.asp 공통 인클루드 파일
classes 클래스 인클루드 파일 모음
class.list.asp LIST 용 클래스
class.view.asp VIEW 용 클래스
class.write.asp WRITE 용 클래스
structure 구조체 인클루드 파일 모음
data.asp 데이터 구조 클래스
각종 서비스 페이지 폴더
index.asp 메인 화면

 

 

따지고 보면 별 것 아니지만.. ASP를 설계할 떄 참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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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포스팅이 좀 뜸한 이유..

최근 두산 관련 사이트 유지 보수에서 신규 서비스 개발(기존 사이트에 추가 모듈)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ASP.NET 을 사용해서인지 기존에 유지보수하던 사이트인 php나 자바(resin,velocity,ibatis)와는 사뭇 다르게 편리함을 보여주며.

로직보다는 Visual Studio라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의 사용으로 단순히 코딩만이 아닌 디자인 뷰를 통한 나름의 레이아웃 배치와 로직, 즉 View와 Code Behind를 통해 참으로 알기 쉽게, 그리고 코딩하기는 쉽게 해두었더군요.


최근 베타가 나온 비주얼 스튜디오 2010. 닷넷이 무려 4.0 버전이란다..


처음에 닷넷은 하도 많은 사람들이 하니깐 나는 자바로 가야지~ 가 주된 마인드였는데, 이번에 asp.net 프로젝트를 해 보니 닷넷이 쉽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ㅎㅎ


뭐 그런건 둘째치고, 제 불만(?)을 말해보겠습니다.

첫째. 이번 유지보수 사이트가 asp.net 1.1을 사용한 웹사이트라는 것입니다.아,VS 2010 베타가 나온지가 언제인데 나는 회사에서 그 예전 VS.net 2003을 가지고 작업하고 있고.. Ajax는 커녕, 이건 뭐 완전히 코딩 싸움입니다. .net 3.5로 공부하다가 1.1 와보니깐 정말 한숨밖에 안나옵니다..


이놈의 구닥다리 2003 !!!


둘째. ADO.NET을 무슨 SqlHelper.cs인가? 이러한 클래스를 사용해서 처리하는데.. 솔직히 쉬워서 좋습니다. 다만, DB가 처음부터 프로시저(procedure)로 짜여있는지라 하아하아.. 사이트 전체의 구성을 알아야 하고, DB의 구조도 타고 타고 들어가면서 파악해야 한답니다.


이것들까진 뭐 그렇다 칩시다. 다 어떻게든 커버 가능한데, 문제는 프로그램 설계도나 DB,프로시저 설계도가 전혀 배척되었다는 점도 한몫 합니다. 딸랑 있는 것이라곤 iis서버 세팅 방법.. 이번 작업이 실질적으로 사이트 구조와 DB구조를 전부 알고 있었다면 2~3일 내에 처리할 수 있는 작업이었지만 실질적으로는 1주일이나 걸렸습니다. 그것도 하루에 꼬박 12~14시간씩 작업해 가면서..


역시, 오래된 사이트들은 좋을께 하나 없습니다. 오래된 버전의 WAS와 DB, 그리고 언어를 사용하다 보면 정말 미칩니다. 그나마 이번에 기정원 프로젝트 중 최신 기술을 사용하는 프로젝트를 하면서 제가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요..


그래도 솔직히 이번을 토대로 asp.net에 대해 좀더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그 사실은 기쁘네요. 무엇보다 평생 안만질 것 같던 닷넷에 대해 공부할 수 있어서 더 없이 좋았고... 아마 이번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위에분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다는 사실도 제 의욕에 한몫 하고..


asp, asp.net, php, velocity, jsp.. 다음번엔 또 어떤 언어를 어떤 기반에서 처리할지...는.. 신입이라면 기대해야 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두려워 해야 하는 것일까요?.. ^^ 생각은 자신에게 달렸지만, 저는 우선 무조건 해보렵니다. ㅎㅎ 어차피 제가 바라는 것은 웹 전문가이니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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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youngminc.com BlogIcon 영민C 2009/06/09 19: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 vs2008을 쓰다가 2003을 보면 흐흐 좀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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